[보도자료] 1회용품 OUT ‘경기융합타운’ 직원 15.6% 1회용컵 사용

관리자
발행일 2024-07-31 조회수 43



 
〇 경기융합타운(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교육청) 내 입주 기관의 15.6% 직원이 점심 식사 후 1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1회용품 OUT을 선언한 경기융합타운의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이 아직 완전히 실천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〇 경기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청사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했고, 2024년부터 1회용품 사용 금지 대상 기관을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배달음식 일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일회용품 Zero를 위한 5가지 실천 수칙인 ‘함께 해요 105 실천 수칙’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10명 중 1명 이상의 많은 직원이 1회용컵을 사용했다.

〇 군포시청은 54.5%로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자원순환부문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한 성남시청도 31.9%의 직원이 1회용컵을 사용하여 환경대상 수상을 무색하게 했다.

〇 전국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1회용컵 사용률은 23.3%, 영남권 28.7%, 충청권 21.9%, 호남권 22.9%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중구청은 71.3%, 남구청은 56.4%로 압도적으로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반면, 당진시(2.1%)와 전북특별자치도(3.9%)는 낮은 사용률을 보였습니다. 당진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〇 경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경기도는 「경기도1회용품사용줄이기지원조례」를 통해 청사 내 1회용 반입금지 근거를 마련했지만 경기융합타운 입주 직원의 1회용컵 사용률은 15%가 넘는다. 1회용컵 반입 금지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청과 전북도청과 비교해 1회용컵 사용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청사내 1회용컵 반입금지가 아니라 1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나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소극적인 경기도의회와 경기교육청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〇 경기환경운동연합은 21개 환경운동연합 지역조직과 공동으로 7월 22일부터 24일(3일간) 12시~13시까지 지방자치단체 31개 기관의 청사 내의 1회용컵 반입 실태를 조사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성남·안산·안양군포의왕·경기중북환경운동연합이 참여했으며 경기융합타운, 군포시청, 성남시청, 안산시청, 의정부시청 5개 지방자치단체 내 1회용품 사용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들은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〇 한편,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회의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을 개발하자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파리 협정 이후 가장 큰 국제적 환경•기후 합의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4월 캐나다에서 4차 회의가 마무리되었고, 5차 회의가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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