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경기도 지사·교육감 탄소중립 정책 제안 기자회견

관리자
발행일 2022-04-28 조회수 66



“경기도 지사·교육감 후보는 탄소중립 정책 공약하고 이행하라”
4월 27일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이 수원역 매산로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6.1 지방선거에 임하는 경기도지사.교육감 후보에게 "탄소중립 정책을 공약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지자체인 우리 경기도가 앞장서서 탄소중립 정책을 채택하고 집행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은 결코 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각 후보자들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의 실무와 실행을 책임 지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기자회견문]



경기도지사·교육감 후보는 탄소중립 정책 공약하고 이행하라!



우리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요구합니다. 경기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을 공약하고 책임 있게 이행하십시오.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된 이후에 처음 맞이하는 선거입니다. 따라서 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를 세울 후보가 당선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세운 기초는 앞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깨닫고 행동해야 합니다.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 3350만 톤으로 광역지자체 중에 가장 많은 양을 배출하고 있으며 국자 전체의 19.2%(한국환경공단, 2018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없다면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큰 목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경기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경기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에게 아래와 같이 탄소중립 정책을 제안합니다.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도지사는 임기 내 탄소 감축 30%를 목표(2018년 대비)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계획과 정책을 약속해야 합니다. 우리는 제안서에 경기도 행정 조직개편과 함께 6개 분야 정책 제안을 담았습니다.



‘기후에너지실’을 설치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책임 있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조직 없이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며 추진력 있게 정책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기후에너지실은 경기도 내 다양한 부처와의 협의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부서가 될 것입니다.



▲정의로운 전환, ▲재생에너지, ▲건축, ▲교통, ▲산업, ▲탄소흡수원의 6개 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합니다. 탄소중립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달성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오는 사회적이고 산업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선도적인 광역지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도민과 함께 추진할 때야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집행이 가능하며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1)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과 2) 탄소중립학교, 3) 탄소중립 담당 부서를 설치하여 경기도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배움의 공간인 학교에서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정책을 실시하여 탄소중립의 기초를 교육에서부터 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와 지구를 위해 후보자들은 약속하십시오. 우리 앞에 다가온 위기를 당장은 어렵다는 핑계로 미룰 수 없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모든 후보에게 요구합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을 채택하고 공약하고 이행하십시오. 우리 경기비상행동은 이행 여부를 끊임없이 지켜볼 것이며, 또한 경기도민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 도정에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2022년 4월 27일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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