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인천, 안산, 화성) 낚시 쓰레기의 분포조사-시흥환경운동연합

관리자
발행일 2020-06-08 조회수 177



- 수도권지역의 낚시쓰레기 조사 결과, 낚싯줄(100m이하)이 가장 많이 발견되다
낚시쓰레기는 해양쓰레기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섭취, 얽힘을 통해 많은 해양동물에게 피해를 입힌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6년에 7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으며 이 수는 2019년에 800만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여가 낚시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에 낚시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시흥환경운동연합과 사단법인 바다공동체 오션에서는 2019년부터 파타고니아 환경 단체 지원 사업으로 인천, 안산, 화성의 낚시터 15정점에서 낚시 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조사하였다. 조사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각 정점에서 낚시 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수집하여 분류 항목에 따라 개수와 무게를 기록하였다. 또한 낚시인들의 환경 및 낚시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낚시인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된 낚시쓰레기는 총 1,636개였으며 이들의 무게는 5,170.5g이었다. 가장 많이 발견된 항목은 낚싯줄(<100cm)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낚싯바늘용 비닐 봉투, 낚싯바늘 순이었다.
생활쓰레기는 1,003개가 발견되었으며 이들의 무게는 8,503.5g이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생활쓰레기는 담배꽁초였으며 다음으로는 비닐봉지, 식품 용기 순이었다. 개수와 무게는 지역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낚시쓰레기는 특정인들이 배출시킨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낚시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낚시허가제 및 면허제 등 규제와 정책에 따른 감소책도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각종 미디어를 통한 홍보 및 교육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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