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상생의길 수원 비행장 정투 폐쇄

관리자
발행일 2017-08-03 조회수 529

수원 군 공항(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하여  경기시민단체 86개 단체가 "수원 군공항( 수원 전투 비행장 ) 폐쇄를 위한 생명 평화 회의"를 7월 20일 출범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였다.수원전투비행장은 지난 60여 년간 인근에 거주하는 수원·화성시민에게 수많은 피해를 끼쳐 왔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염려는 커지고 지역 불균형 발전에 대한 불만도 쌓여 왔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어 이전예정부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되었다
수원지역의 피해를 다른 지역에 고스란히 넘기며 또 다른 피해를 만들 수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고,특히 예비이전후보지 화옹지구는 54년간 운영되었던 미공군 쿠니사격장으로 인해 전투기와 폭격 소음에 의한 건강 피해와 오폭으로 인한 사망과 자살 등의 인명 피해, 재산상 피해를 받아 온 '매향리' 바로 앞이다. 상처를 딛고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오랜 기간 상처를 치유해야 할 매향리 주민들에게 더 큰 상처와 고통 줄 수 있는 수원전투비행장이전은 대안이 될 수 없다

또한, 최전방 공군전투기지를 수도권 서해안으로 2.7배 확장 이전하고 최첨단화하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 긴장을 고조할 가능성이 높고,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이자 천연기념물·국제멸종위기종 다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그 가치가 무한한 서해바다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지자체 간, 주민 간 갈등을 증폭하여 치유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국정목표로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남북 간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를 국정전략으로 제시하였다. 평화는 군비 경쟁과 힘의 우위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님을 우리는 이미 역사적인 경험과 현실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주권자 국민은 분명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하루 빨리 평화협정과 군비 축소, 남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하여 남북문제를 풀어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수원과 화성,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상생을 지킬 수 있도록 '수원 군 공항 폐쇄'를 검토하길 바랍니다. 이로써 대결과 갈등, 전쟁위기를 넘어 모두에게 생명과 평화가 넘치고 이웃과 이웃이 손잡고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검증 및 개정활동
-. 군 공항 이전관련 법적 대응활동
-. 예비이전후보지 환경 및 사회영향조사
-. 국정감사 및 2018 지방선거 주요 의제화
-. 폐쇄 촉구 1인 시위와 시민 문화제 개최
-. 수원전투비행장과 탄약고 등 운용에 대한 정보공개 및 대응활동
-. 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시민토론회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군공항이전 수원 시민협의회’와의 연대 논의
-. 군 기지에 대한 조사 및 기록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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